도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R&DB센터에서 공병훈 위원장(협성대 교수)을 포함해 당연직·위촉직 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빅데이터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1년 주요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와 2022년 경기도의 ‘데이터 기반 도정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추진계획 심의에서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 △마이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데이터 활용 지원 거버넌스 등 5개 분야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활용도 높고 민간 수요가 큰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굴·개방(40종)하고 인공지능 등 신산업을 고려해 자율주행 데이터 등 비정형 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효과적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데이터 개방․분석․유통 플랫폼 통합 구축을 위한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 산업 육성은 소·부·장 중소기업의 데이터 기반 생산성 강화를 집중지원(7개 기업, 3억 원)하며 인재양성은 처리가공과정 60명, 취업준비과정 60명, 재직자 과정 160명을 대상으로 과정별 특화교육을 운영하고 ‘마이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에서는 도민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도민 대상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4월 지자체 최초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정보 알림 서비스인 ‘경기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22년에는 제공정보를 복지, 16종 생활증명서→복지, 채용, 교육, 90여 종의 생활증명서로 확대하고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해 공공시설물 입장 할인을 간편화하기 위한 e-도민카드 서비스를 수원, 용인 내 8개 공공시설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공하기로 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데이터로, 경기도는 데이터 기반의 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 촉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빅데이터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정의 디지털전환과 데이터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빅데이터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