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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1% 가까운 약세로 마감했다. 오전에는 강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반전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조정은 없지만 금리와 수급의 문제로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1월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86포인트(-0.89%) 떨어진 2864.2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06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25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우위였다가 장 막판 53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 3조원이 넘는 순매도르루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한정된 국내 기관 유동성 상황과 ETF 리밸런싱 과정에서 다른 대형주 비중을 줄이고, LG에너지솔루션 비중을 늘려야하는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외국인의 선물매도, 여타 대형주 공매도 구축 등의 수급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42%), LG화학(-1.84%), NAVER(-1.60%), 현대차(-1.22%), 카카오(-0.97%), 삼성전자(-0.65%), 기아(-0.60%), 삼성전자우(-0.56%), SK하이닉스(-0.39%)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5.3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건설업(-4.31%), 기계(-2.7%), 의약품(-2.31%), 철강금속(-1.72%), 운수창고(-1.57%), 소형주(-1.5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3.31%), 통신업(0.93%), 섬유의복(0.38%), 보험(0.16%) 등이다.
코스닥도 약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3.96포인트(-1.46%) 떨어진 943.9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698억원, 기관은 1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7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5.73%), 펄어비스(-2.59%), 셀트리온제약(-2.07%), HLB(-1.89%), 카카오게임즈(-1.29%), 셀트리온헬스케어(-1.22%), 천보(-1.14%)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1.12%), 에코프로비엠(0.74%), 리노공업(0.7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금속(-2.62%), 종이/목재(-2.61%), 디지털컨텐츠(-2.58%), 정보기기(-2.48%), 기타서비스(-2.25%), 운송장비/부품(-2.17%), 출판(-2.17%), 소프트웨어(-2.12%), 인터넷(-1.91%)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류(0.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