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는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디자이너 출신의 토마스 잉엔라트 CEO(최고경영자)를 앞세워 절제와 단순함을 통한 순수한 아름다움의 추구라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폴스타2에 적용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디자인적인 차별화와 크기를 30% 줄인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지녔다.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 엠블럼은 미니멀 디자인을,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실내 디자인은 탄소중립 의지와 미니멀리즘을 반영한다.
트림은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로 이뤄졌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에 최대 417㎞를 주행할 수 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7초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34㎞다.
각종 참단 사양을 장착해 하이테크 가치도 구현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티맵과 AI플랫폼 누구,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 등 국내 사용자들에 친숙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성 확보도 폴스타2의 장점이다. 유로 앤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를 받았으며,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자체 기술을 통해 배터리 팩으로 전달하는 충격을 최소화했으며,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 등 8개의 에어백이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롱레인지 싱글모터 5490만원, 듀얼모터 5790만원이다. 옵션으로 파일럿 팩(350만원), 플러스 팩(450만원), 퍼포먼스 팩(550만원), 나파가죽 시트(400만원, 플러스팩 선택 시), 20인치 휠(10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차량 인도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2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폴스타2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