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 연말까지 온라인 교류전 확대 시행

2022-01-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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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여성 인물 알리는 전시품, 국립여성사전시관과 접목

전시품, 시간 · 공간 제약 없이 누리집에서 관람 가능해

경기도 여성활동 구술 영상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17일 도내 여성 인물을 조명하기 위해 만든 가상현실(VR) 콘텐츠 및 활동가 구술(口述) 영상의 전시를 올해 말까지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으로 확대하는 교류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류전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온‧오프라인 내부적으로 운영하던 ‘경기도 여성인물전시관(VR)’과 ‘경기도 여성구술 영상전시관’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조치로 여성인물전시관은 2020년 센터 설립 50주년을 맞아 개관했으며 학문‧예술과 독립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를 빛낸 역사적 여성 인물 33인의 삶을 알리고 있다.

또 구랍 29일 문을 연 ‘경기도 여성구술 영상전시관’은 도내 여성활동가 4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하는 내용으로 2개 전시 모두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도내 각계각층 여성들의 특별한 삶을 발굴·기록했다는 의미가 있다.

도는 이번 국립여성사전시관 교류전을 시작으로 타 시‧도 여성기관 등과의 교류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영선 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 전시가 한국 여성사 정립과 보급을 통한 성평등 역사 인식 확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전시관 운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여성사전시관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여성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고양시 덕양구에서 여성가족부 산하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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