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추가되는 검사항목이 수돗물의 경우 펜벤다졸(Fenbendazole) 등 잔류의약물질 4항목, 잔류농약물질 2항목,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1항목으로 총 7항목이며, 상수 원수는 카벤다짐(Carbendazim) 등 잔류농약물질 4항목, 휘발성유기화합물(VOC) 1항목으로 총 5항목이다.
또한 상수원관리규칙의 개정시행으로 상수원수 법정 항목이 31개 항목에서 38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되는 법정 항목은 대구시가 이미 자체감시항목으로 지정해 분석 중으로, 확대 추가된 항목은 상수원이 하천수인 경우 총유기탄소(TOC) 등 7항목과, 호소수의 경우 총인 등 8항목이며, 화학적산소요구량(COD) 항목은 삭제됐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고분해능 액체 질량분석기(LC-QTOF)를 도입해 낙동강수계에 존재 가능성이 있는 잔류의약물질, 잔류농약류 등의 미량유해 물질에 대한 추적 분석을 통해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채수지점은 낙동강 취수원 상류인 해평취수장 등 4개 지점, 문산과 매곡정수장 원수․정수 4개 지점으로 모두 8개 지점이다.
이에 관내 도축장 2개소인 신흥산업과 풀토래의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에도 평소보다 3배 정도 예상되는 물량을 정상적으로 도축작업을 실시해(소 150두, 돼지 1000두/일)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함은 물론 출하 가축의 생체·해체 검사와 항생제 잔류 검사 등 식육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시행한다.
더불어 대구지역 대형마트와 식육 판매점 등에서 시, 구·군이 합동으로 수거한 축산물에 대한 한우 확인 검사와 성분규격 검사를 통해 한우 둔갑 판매 및 부정 불량 축산물의 유통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며,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및 홈쇼핑에 판매 중인 선물·제수용 축산물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