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경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원 59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약 1시간 만인 오후 11시36분경 완전히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해당 주택에 살고 있던 70대 남성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집에 살던 여성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화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17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