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해시평생학습관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8일까지이며, 3단계로 구성된 초등학력인정 과정은 초등 3단계 수준의 교육과정까지 이수하면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초등학교 졸업학력 인증서가 교부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관은 1~2단계를 동시 모집해 진입평가를 통과하면 원하는 단계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은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1년간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며, 신청 자격은 초등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동해시는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난 해 5월 첫 졸업생 18명을 배출했으며, 다음 달에는 2기 졸업생 10명을 배출 예정이다.
전춘미 소장은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습자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