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 총액은 전국 기준 13조986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매거래총액은 서울(5조3272억원)과 경기(4조542만원), 인천(1조5206억원)의 순으로 전국의 약 81%에 달하는 금액이 이들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에 이어 부산(1조1791억원), 충남(2874억원), 경남(2023억원), 대구(1541억원) 등 지역도 전국의 약 13%에 달하는 금액이 집중될 정도로 오피스텔 매매거래 총액이 많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작년에는 양도세 및 보유세 등 세금 중과에 이어 금융권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수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렸다”며 “올해는 1월부터 DSR 40% 규제가 시행되고, 주택 시장마저 얼어붙고 있기 때문에 자금마련 부담이 적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초 분양시장에서는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센트레빌 335’ 등이 저마다 각 지역에서 공급된다. DSR 규제를 비껴간 단지도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이목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