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화물 시장 디지털·플랫폼화 속도…서울용달협회와 맞손

2022-0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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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진 서울용달협회 이사장과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 담당(오른쪽)이 서울 명동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TMAP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티맵모빌리티 제공]

티맵모빌리티가 서울특별시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손잡고 화물 시장 디지털화와 플랫폼화에 속도를 낸다. 

티맵모빌리티는 12일 서울용달협회와 'TMAP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플랫폼사와 화물시장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 상생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티맵모빌리티는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화물 시장의 디지털화와 협회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협회는 지난해 말 출시된 TMAP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상품들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용달협회는 1970년 11월 설립돼 2만6000대 이상의 용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TMAP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은 전국 360만 화물차주의 맞춤형 길 안내 서비스다.

화물차 제원의 높이, 중량제한에 따라 주행이 불가한 도로를 회피하고 안전한 경로를 지원함으로써 화물차 운전의 편의성과 운송 효율성을 높여준다. 기존 TMAP 회원이라면 별도 가입 없이 간편한 프로필 등록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화물차주들이 자주 찾는 장소 정보(우대 주유소·휴게소)를 비롯해 TMAP의 핵심 경쟁력인 실시간 교통정보 및 데이터 기반 경로가 제공된다. 또 요소수 거점 판매 주유소 정보 제공 등 화물차주들의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 혜택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 담당은 "모빌리티 시장 내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화가 이뤄지며 업무 효율이 개선되고 있으나, 기존 시장의 특성을 무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교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한 사업 추진 시 갈등이 유발되는 사례도 있다"며 "티맵모빌리티는 업의 특성을 존중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며 화물사업의 디지털화와 플랫폼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운진 서울용달협회 이사장은 "낙후된 화물운송시장에 선뜻 손을 내밀어 준 티맵모빌리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티맵모빌리티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모든 화물운송사업자가 디지털화물운송사업의 장으로 진입하는 데 있어서 더없이 좋은 파트너임을 확신한다. 향후 발전된 서로의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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