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상인연합회, "사각지대 없는 100% 손실 보상하라" 강력 촉구

2022-01-07 20:52
  • 글자크기 설정

이충환 연합회장, 성명서 발표...여야 대선후보 정부와 협의 주장

자영업자, "고금리 이자로 은행과 사채업자의 노예로 전락" 위기

경기도상인연합회는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모여 여야 대선 후보는 정부와 사각지대 없는 100% 손실보상을 즉각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상인연합회 ]

경기도상인연합회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시민열린마당에서 정부와 국회, 여・야 대선후보를 향해 “대통령선거 전에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사각지대 없는 100% 손실보상을 즉각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충환 연합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면 왜 국민이 생활고를 겪다 못해 사랑하는 가족, 자식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냐며 “정부가 영업시간과 집합제한으로 인한 피해와 손실을 돈도 없고 배경도 없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출길도 막혀 전세보증금마저 빼며 버텼는데 결국 고금리 이자에 은행과 사채업자의 노예가 되었다"고 항변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정부가 재정건전성만 운운하며 경영위기업종으로 지정할 뿐 코로나 피해지원의 사각지대에는 푼돈조차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고 있다"며 성토하면서 “극심한 고통에 신음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여・야 대선후보가 코로나 피해지원 50조원, 100조원이라는 규모만 제시하지 말고 선거 전에 충분한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현 정부와 함께 즉각 협의에 돌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합회는 정부, 국회 그리고 여・야 대선 후보를 향해 △대선과 무관하게 100% 손실보상 협상 추진 △사각지대 없는 손실보상액 실시 △자영업・소상공인 생계터전 보호 및 회생지원을 위한 강력한 대책 강구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네거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항의 집회를 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