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국제의학(國際醫學, 선전거래소, 000516)의 주가가 급락했다. 국제의학 산하 병원인 가오신병원(高新醫院)이 최근 중국 대륙을 발칵 뒤집은 ‘시안(西安) 임산부 유산’ 논란의 주역으로 알려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6일 국제의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1% 폭락한 10.28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만삭의 임산부가 병원에 들어가지 못해 하혈 끝에 유산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을 분노케 했는데, 이 임산부의 진입을 막은 병원이 바로 국제의학 산하 가오신병원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산시성 시안에 거주 중인 한 임산부는 산통을 느껴 가오신병원에 도착했지만 들어갈 수가 없었다. 병원 측이 당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진입을 막은 것이다.
이에 따라 임산부는 추운 날씨에 병원 앞 도로에서 2시간을 기다리던 중 결국 하혈해 8개월 된 아이를 유산했다. 이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결국 가오신병원 대표는 직무가 정지되고, 책임자 역시 면직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의학 산하 또 다른 병원인 시안국제의학병원 역시 비슷한 논란을 일으켰다.
중국 제몐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한 협심증 환자는 통증을 느끼고 시안국제의학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방역지침 등을 이유로 병원 입장이 늦어졌다. 결국 오후 2시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오후 10시가 돼서야 병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환자는 결국 사망했다.
이 두 사건으로 국제의학은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중국 북서부 지역의 최초 상장 기업인 국제의학은 본래 백화점 소매 사업을 운영하다 2002년 시안에서 민간 의료기업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시안에서만 가오신병원, 국제의학병원, 상뤄국제의학병원 등 다수 의료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국제의학(國際醫學, 선전거래소, 000516)의 주가가 급락했다. 국제의학 산하 병원인 가오신병원(高新醫院)이 최근 중국 대륙을 발칵 뒤집은 ‘시안(西安) 임산부 유산’ 논란의 주역으로 알려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산시성 시안에 거주 중인 한 임산부는 산통을 느껴 가오신병원에 도착했지만 들어갈 수가 없었다. 병원 측이 당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진입을 막은 것이다.
이에 따라 임산부는 추운 날씨에 병원 앞 도로에서 2시간을 기다리던 중 결국 하혈해 8개월 된 아이를 유산했다. 이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결국 가오신병원 대표는 직무가 정지되고, 책임자 역시 면직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의학 산하 또 다른 병원인 시안국제의학병원 역시 비슷한 논란을 일으켰다.
중국 제몐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한 협심증 환자는 통증을 느끼고 시안국제의학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방역지침 등을 이유로 병원 입장이 늦어졌다. 결국 오후 2시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오후 10시가 돼서야 병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환자는 결국 사망했다.
이 두 사건으로 국제의학은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중국 북서부 지역의 최초 상장 기업인 국제의학은 본래 백화점 소매 사업을 운영하다 2002년 시안에서 민간 의료기업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시안에서만 가오신병원, 국제의학병원, 상뤄국제의학병원 등 다수 의료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