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올해 특례시 승격 22세기로 나아가는 희망의 원년될 것"

2022-01-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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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육성 한류 국제학교 설립

반월산단 Y밸리, 첨단산업 혁신벨트로 육성

윤화섭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안산시]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6일 “임인년 새해는 특례시 승격과 함께 22세기로 나아가는 희망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남다른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윤 시장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특례시 품격에 맞춘 신청사 시대를 열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한국문화 국제학교’를 설립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7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생활안정지원금을 설 연휴 전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윤 시장의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특히, “상호문화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비상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행정안전부와 특례시 지정을 위해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사진=안산시]

특례시로 지정될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특성과 실질적인 행정수요를 고려해 행정·재정·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특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또 “상록구 사동 안산시교육지원청 부지 옆에 한류 국제학교와 청소년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고, 그 일대를 교육국제화특구 수준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특례시 품격에 맞춘 신청사 시대도 예고했다.

윤 시장은 “1982년 반월지구출장소로 지어진 현 청사의 일부는 철거해야 할 정도로 낡고 협소한 상황”이라며 “현 청사 부지를 중앙역세권과 연계한 청년경제 중심지로 개발하고, 그 이익금으로 신청사 이전 사업에 활용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윤 시장은 “신청사는 산업혁신, 문화진흥, 교통혁명 에너지를 가진 안산시민 거버넌스의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안산문화광장 남단에 개통하는 신안산선 역사는 ‘안산시청역’으로 명명해 시민의 자존심도 세우겠다”라고도 했다.

윤 시장은 현 청사 부지를 향후 초 상업기능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벤처밸리’로 개발, 안산 청년문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 시장은 “안산의 2022년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1000년 역사와 반월공단의 역사를 뛰어넘어 ‘미래도시 안산’의 첫걸음을 내딛을 것”이라며 “‘살맛나는 생생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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