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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 함께 회복하고, 함께 일어서자"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이 함께 회복하는 '포용적 회복', '온전한 회복'을 이뤄내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더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난제가 겹치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며 "그러나 많은 국가가 이런 문제들로 휘청거릴 때도 한국 경제는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인들 덕분에 우리 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가장 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 재도약을 위해 혁신창업사업화자금 등 5조6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저금리 자금은 35조8000억원 규모를 마련했다.
김 총리는 "중소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인 2조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디지털·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내겠다"며 "혹시라도 정부가 놓친 구태의연한 규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당부했다. 현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다음 정부가 해야 할 것들도 잘 정리해서 넘겨주겠다는 취지다.
김 총리는 "지금 당장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혹한 시간이지만, 먼 훗날 우리 후손들이 지금의 과정을 돌아보면 이 또한 한국이 성숙·도약하는 과정이었다고, 그렇게 기억되도록 만들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