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한화시스템, '엣지 클라우드' 본격화…국방 클라우드 시장 두드린다

2022-01-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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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2에서 AIoT솔루션 전문기업 펀진과 ‘엣지 AI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엣지 AI 시스템은 미래 국방 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인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은 고성능과 저전력의 특징을 가진 범용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다양한 무기체계 플랫폼에서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추게 해준다. 특히 전장의 통신제약 극복부터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엣지 컴퓨팅 활용 능력 등 클라우드 운용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을 무인과 항공, 함정, 지상 전투플랫폼에 탑재하면 야전 부대에서 효율적인 클라우드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술 상황별 최적화한 무기체계 재조합과 같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AI 소프트웨어 기술 △C4I 및 통신시스템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및 데이터센터 구축 등의 기존 역량 고도화부터 적극적인 국방 클라우드 투자로 핵심 기술을 선행 연구하고 있다.

펀진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컨트롤러 △AI 비젼 △5G 품질 빅데이터 분석 △임베디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자체 개발 및 통합 역량을 보유한 AIoT 솔루션 기업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펀진의 엣지 AI 플랫폼 기술을 국방 클라우드 분야로 확대했다”면서 “양사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 전장에서 우수한 전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방 클라우드를 개발해 미래 전장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양사 기술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미래 전장 변화에 국방 클라우드 시장은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 개척을 위해 우수한 기업들과 협력해 핵심 인프라 구축 역량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 전장은 육·해·공부터 우주·사이버까지 5개 전장 영역의 동시 통합전(JADO) 수행능력을 필요로 한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최상위에서 최하위 제대까지 △실시간 정보공유 및 작전지속성 보장 △합동지휘통제를 위한 데이터 통합 및 대용량 정보처리 △전장에서 수집되는 모든 정보의 통합관리 및 AI 분석 등 의사결정 지원 능력을 크게 높여준다. 미국 국방부는 분산된 IT 인프라 통합과 전 세계 작전이 가능한 통합 클라우드를 개발하는 JWCC 사업을 AWS·MS·구글·오라클·IBM 등 글로벌 민간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AIoT솔루션 전문기업 펀진과 엣지 AI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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