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날 착공한 강릉~제진 철도 건설 사업은 총 연장이 111.7km로 9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됐으며 전 구간 실시설계가 착수됐다.
특히 9개 공구 중 우선 착공된 1공구는 턴키구간으로 남강릉 신호장을 시점으로 강릉역을 잇는 7.7km의 노선이며 2021년 11월 실시계획 승인됐으며 턴키 3개 공구는 2022년 8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착공예정이고 일반구간은 (5개 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2023년 4월 이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릉~제진 철도건설은 54년간 단절된 동해북부선을 새로이 연결함으로서 짧게는 동해안을 철도로 연결해 영동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향후 지역의 균형발전과 남북 간 경제협력 및 환동해 경제권 구축의 핵심교통망이 될 강릉~제진 철도가 계획된 기간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 노력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은 2018년 9월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을 담은 “판문점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2020년 4월 남북교류협력사업 선정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후 조기 착공을 위해 속도를 높여왔다.
이날 착공한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은 기본계획 수립에 5개월이 소요되는 등 2021년 12월 착공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와 2027년 동시 개통을 위해 강원도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