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아주경제는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진학·진로 문제와 대학 입시, 정책 등 교육 관련 이슈를 하나씩 짚어본다. <편집자주>
Q. 초등학교 교사가 꿈인 고2 학생입니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좋지 않아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능시험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에 지원하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교육대학들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 반영 방법입니다. 지원할 수 있는 수능시험 성적과 함께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먼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꿈이 꼭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학생의 학생부 교과 성적이 어느 정도여서 수시 모집을 포기하고 정시 모집으로 지원하려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2학년 때까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전 교과목 평균 석차등급이 3등급 이내라면 수시 모집 지원을 포기하지 말고 3학년 1학기 교과 성적을 향상시키면서 비교과 영역도 잘 관리해 수시 모집 지원도 함께 고려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왜냐하면 교육대학의 경우 2023학년도 정시 모집을 모두 ‘나’군으로 모집하므로 전국 교육대학에 가운데 단 한 곳으로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원 기회가 6번인 수시 모집을 미리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수시 모집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는 교육대학도 있지만, 전체 교육대학이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영역에다 면접 평가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선발합니다. 따라서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의 지원을 다시 한번 더 살펴봤으면 합니다.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학생부에 기록된 창의적 체험 활동 상황 등 비교과 영역과 교과 활동 발달상황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보길 거듭 강조합니다.
이제부터 학생이 궁금해하는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교육대학들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초등교육과는 전국 10개의 교육대학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등에도 개설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대학의 초등교육과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초등교육과의 모집군은 한국교원대만 '가'군 모집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나'군 모집으로 선발합니다. 학생 선발 방법은 대부분 대학이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수능시험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수능시험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합니다. 다만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부산대는 수능시험 95.2%+면접 4.8%로 선발합니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전체 대학이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경인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부산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는 4개 영역을 각각 25%로 동일하게 반영합니다. 대구교대는 국어 30%+수학 30%+영어 20%+탐구 20%로 국어와 수학 영역을 높게, 이화여대는 국어 30%+수학 25%+영어 20%+탐구 25%로 국어 영역을 높게 반영합니다.
한국교원대도 국어 27.5%+수학 25%+영어 25%+탐구 22.5%로 국어 영역을 높게 반영합니다. 춘천교대는 국어 28.6%+수학 28.6%+영어 14.2%+탐구 28.6%로 영어 영역만 낮게 반영합니다. 서울교대는 국어 33.3%+수학 33.3%+탐구 33.3%로 반영하면서 영어 영역 3등급,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탐구 영역은 13개 대학 모두 2과목을 반영하며 서울교대와 춘천교대는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취득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합니다. 경인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한국교원대는 수학 영역의 '미적분'과 '기하'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경인교대는 취득 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는 5%, 한국교원대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 전형으로 초등교육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따라 지원 가능 수능시험 성적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국어·수학·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92점 이상이면서 영어 영역 2등급 이내는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 모집에서 시행하는 면접은 대부분 대학이 교직적·인성 면접으로 시행하므로 대비도 필요합니다. 만약 학생이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지원하고자 한다면 함께 대비하면 됩니다. 하지만 초등교육과를 정시 모집으로만 지원하고자 한다면 면접 대비는 내년 11월 17일에 치러질 2023학년도 수능시험 이후 준비해도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시험 이전까지는 수능시험 영역별 성적 향상을 위한 대비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A. 먼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꿈이 꼭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학생의 학생부 교과 성적이 어느 정도여서 수시 모집을 포기하고 정시 모집으로 지원하려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2학년 때까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전 교과목 평균 석차등급이 3등급 이내라면 수시 모집 지원을 포기하지 말고 3학년 1학기 교과 성적을 향상시키면서 비교과 영역도 잘 관리해 수시 모집 지원도 함께 고려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더불어 수시 모집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는 교육대학도 있지만, 전체 교육대학이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영역에다 면접 평가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선발합니다. 따라서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의 지원을 다시 한번 더 살펴봤으면 합니다.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학생부에 기록된 창의적 체험 활동 상황 등 비교과 영역과 교과 활동 발달상황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보길 거듭 강조합니다.
이제부터 학생이 궁금해하는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교육대학들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초등교육과는 전국 10개의 교육대학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등에도 개설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대학의 초등교육과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초등교육과의 모집군은 한국교원대만 '가'군 모집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나'군 모집으로 선발합니다. 학생 선발 방법은 대부분 대학이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수능시험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수능시험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합니다. 다만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부산대는 수능시험 95.2%+면접 4.8%로 선발합니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전체 대학이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경인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부산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는 4개 영역을 각각 25%로 동일하게 반영합니다. 대구교대는 국어 30%+수학 30%+영어 20%+탐구 20%로 국어와 수학 영역을 높게, 이화여대는 국어 30%+수학 25%+영어 20%+탐구 25%로 국어 영역을 높게 반영합니다.
한국교원대도 국어 27.5%+수학 25%+영어 25%+탐구 22.5%로 국어 영역을 높게 반영합니다. 춘천교대는 국어 28.6%+수학 28.6%+영어 14.2%+탐구 28.6%로 영어 영역만 낮게 반영합니다. 서울교대는 국어 33.3%+수학 33.3%+탐구 33.3%로 반영하면서 영어 영역 3등급,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탐구 영역은 13개 대학 모두 2과목을 반영하며 서울교대와 춘천교대는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취득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합니다. 경인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한국교원대는 수학 영역의 '미적분'과 '기하'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경인교대는 취득 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는 5%, 한국교원대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 전형으로 초등교육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따라 지원 가능 수능시험 성적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국어·수학·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92점 이상이면서 영어 영역 2등급 이내는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 모집에서 시행하는 면접은 대부분 대학이 교직적·인성 면접으로 시행하므로 대비도 필요합니다. 만약 학생이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지원하고자 한다면 함께 대비하면 됩니다. 하지만 초등교육과를 정시 모집으로만 지원하고자 한다면 면접 대비는 내년 11월 17일에 치러질 2023학년도 수능시험 이후 준비해도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시험 이전까지는 수능시험 영역별 성적 향상을 위한 대비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 소장
유성룡 입시분석가
현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현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전 SK컴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전 메가스터디 입시정보실장
전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교육컨설팅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