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 모습 [사진=시흥시]
이에따라 시는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구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을 비롯해 시흥시 보건소장, 서울대학교 및 치과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구강 공공의료 활동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앞서 이달 초에는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사업의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이 확정됐다.
이로써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거쳐 연면적 1만 1900여㎡(3600여 평), 유니트체어 140대 규모로 2026년 말 또는 202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향후 240대 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다.
시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2단계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지난 4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총 800병상 규모의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 포함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건립이 확정돼 2027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의료 클러스터 청사진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경기 서남부의 미래 의료를 선도할 바이오메디컬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해, K-바이오 육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시흥시와 인근 지역의 미충족 치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소아청소년,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등 치과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전문화된 치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에 적극 협력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와 협력해 지역의 구강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활동 지원 및 사회적 여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사회보장급여 운영 및 통합사례관리 정책 추진 공로 '호평'
한편 시는 이날 2021년 기초생활보장 사업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기초생활보장분야 지자체 합동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와 함께 적극적인 제도 운영 및 업무협조 노력 등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보호 결정 수급률 △신규 수급자 발굴률 및 그간 노력도 △기초생활 보장급여 예산 집행 실적 △부정수급자 신고처리 실적 △기초생활 보장제도 개선 참여를 위한 자체교육실적 △코로나19 대응 생계지원사업 집행 노력 등 사회보장급여 운영 및 통합사례관리 정책 추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2022년에도 사회보장급여 신청 관련 부양의무자 완화 제도의 적극 홍보와 적용으로 취약계층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제도권 외의 취약계층의 권리 구제로 촘촘하고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