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올해 마지막 거래일 증시 혼조세…개인 사고 외인·기관 팔고

[사진=아주경제 DB]

증시가 장초반 혼조세다. 코스피는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3000포인트 인근에서 공방전을 벌이는 중이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하락세로 돌아선 뒤 힘이 빠진 모양새다. 양시장 모두 개인은 순매수를 지속하는 중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하는 추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11%) 오른 2996.6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6.46포인트(0.22%) 오른 2999.75포인트로 출발, 장중 한때 3005.36포인트로 오르는 등 300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는 중이다.

기관은 351억원, 외국인은 112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0.42포인트(0.25%) 오른 3만6488.63포인트로, S&P500지수는 6.71포인트(0.14%) 오른 4793.06포인트로, 나스닥지수는 15.51포인트(0.10%) 내린 1만5766.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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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1.43%), 삼성SDI(-1.06%), NAVER(-0.65%), 현대차(-0.24%)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4.94%), SK하이닉스(3.54%), 삼성전자(0.89%), 기아(0.12%) 등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1%), 운수창고(-1.03%), 화학(-0.84%), 기계(-0.75%), 건설업(-0.42%)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1.98%), 의료정밀(0.79%), 전기전자(0.78%), 제조업(0.3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29%) 내린 1025.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69포인트(0.16%) 오른 1029.74포인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세 전환하며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802억원, 기관은 244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07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2.11%), 엘앤에프(-1.26%), 셀트리온헬스케어(-1.11%), 펄어비스(-1.11%), 에코프로비엠(-0.93%), 셀트리온제약(-0.71%), 천보(-0.67%)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이치엘비(0.58%), 씨젠(0.49%), 카카오게임즈(0.11%)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3%), 디지털컨텐츠(-0.96%), 오락문화(-0.75%), 통신장비(-0.64%), 금융(-0.5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컴퓨터서비스(0.79%), 통신서비스(0.49%), IT부품(0.46%), 기타 제조(0.3%), 소프트웨어(0.2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