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 시범 운영

2021-12-29 12:07
  • 글자크기 설정

이동형 선별검사소 역학조사 장면[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코로나19 장기화 대응을 위한 이동형 선별검사소 시범 운영에 나섰다.
 
군은 카이스트(코로나 대응 뉴딜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기증받아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3,001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의료진의 불편함과 피로도 해소하고 외부 환경에 노출된 기존 선별검사소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개발됐다.
 
이번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로 의료진 구역과 검사자 이동구역의 철저한 동선 분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 의료진 구역에는 음압시스템을, 검체실 내부에는 양압펌프를 설치해 오염물질 유입이 차단된다. 방호복 착용 없이도 검체가 가능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아울러 역학조사와 검체가 동일한 공간에서 원스텝(One-Step)으로 진행되면서 신속한 코로나 검사 진행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폭염·한파 등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검사 환경으로 민원인과 의료진 모두에게 코로나 검사 과정에서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최근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유입에 따른 확진자 급증으로 선별진료소의 기능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시점에서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 사항을 보완하고 기증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기증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