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의회가 지난 27일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남시의회]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임용제도 등이 도입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건국대 행정대학원과 맞손을 잡고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 행사 없이 서면으로만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정책, 입법, 사회복지, 도시계획 등 학술 교류를 통한 상호협력 △의원 전문성과 의정활동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수 과정, 학술용역 위탁사업 추진 △의원 및 직원 장학금 지원 등에 상호 교류·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자치분권 2.0시대에 걸맞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개정 기본 취지에 부합하고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신뢰도 제고 및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정책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