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기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은 1027억원으로, 22일 상장 이후 3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었다.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 상장 ETF 중 최초로 상장일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컨텐츠, 인프라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법인과의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혁신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Bottom-up 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ETF는 게임엔진으로 유명한 미국 써드파티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업체 ‘Unity’,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기업 ‘Sony’,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이어폰 등에 들어가는 음향, 광학 소형 정밀 부품을 제작하는 중국 ‘Goertek’ 등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TIGER Fn메타버스 ETF가 우수한 성과를 보여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많이 보인 것 같다”며 “미래에셋은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선도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유튜브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서 게임이 플랫폼화 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해 “장래를 봐서는 굉장히 선도적인(visionary) 파트”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