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회는 안성시장을 비롯해 한경대, 동아방송예술대, 두원공대 총장과 중앙대 부총장,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관내 대학이 자체 추진한 지역 연계 사업 소개, 2021년 상생협력 과제 추진 실적, 2022년 신규 상생협력 과제를 발표하고 상생협력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우선 교육청소년과 이원섭 과장은 이날 안성시는 올해 관내 5개 대학과 지역주민 교육역량 향상 프로그램,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취업‧창업 입체적 지원, 안성천변 문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 24건을 추진한 결과 7억 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종 19건의 과제를 완료했고 2022년에는 14건의 과제에 7억 3000여만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경대 이원희 총장은 “시의 행정력이 도달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대학 상호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박창순 학장은 “반도체 특화 캠퍼스로서 관련 기업과 함께 반도체 포럼을 계획 중이며 안성시 관련 부서 공무원도 함께 초청해 학교와 기업, 지자체가 함께 상생 전략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앙대 최재원 부총장은 “우리가 상생협력을 통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고민하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안성의 상생협력 브랜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는 도시가 되려면 대학이라는 인연을 통해 안성에서 머무는 청년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도 중요하다”며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오늘 주신 좋은 의견을 모아 앞으로 상생협력 추진과제의 사업 진행 방법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