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사업 '맞손'

2021-12-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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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소아청소년 의료 사각지대 해결 약속

2022년도 이천영어마을 겨울방학 캠프 참가자 모집

이천시와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관계자들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지난 22일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과 함께 소아청소년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야간진료사업을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심야시간대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할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지역주민의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개설 요청 등의 민원이 주기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협진을 통해 골든타임 내 적절한 전문치료 및 응급처치가 가능한 이천병원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이날 2022년부터 소아청소년 야간진료를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이천병원이 코로나 전담치료병원으로 응급실 등 일반진료가 이루어질 수 없어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운영시기도 다소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조속한 시일내 운영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그동안 야간에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발생 시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소아경증환자에게 신속한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의료센터 이용으로 인한 불편 및 비용 부담 경감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방학캠프' 영어교육 모습 [사진=이천시]

◆'겨울방학캠프', 2022년 1월 17일부터 2월 16일까지 통학형으로 운영 계획
 
한편 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위탁 운영 중인 이천영어마을의 '겨울방학캠프'를 2022년 1월 17일부터 2월 16일까지 통학형으로 운영키로 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캠프에서는 ‘Dream Jobs’를 주제로 “Animal Rights Activist”, “Weather Forecaster”, “Builder” 등 직업과 관련된 흥미로운 수업과 유네스코 핵심가치를 담은 '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단체게임, 공작 및 활동 등을 포함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도 즐길 수 있는 알찬 캠프를 준비했다.
 
이천영어마을 겨울방학캠프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수업을 “비접촉식”으로 개발했으며 이밖에 1인 1책상 사용, 비말 차단막 설치 및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한 반을 10명 이내 소수 인원으로 편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4회에 걸쳐 1차시 당 36명으로 진행하며 진행 일정은 △ 1차 : 1월 17일 ~ 19일, △2차 : 1월 24일 ~ 26일, △3차 : 2월 7일 ~ 9일, △4차 : 2월 14일 ~ 16일로 현재 1, 2차 캠프는 조기 마감됐으며 3, 4차만 신청이 가능하며 이천 시민, 기참가자 들에게는 교육비의 10%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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