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복합복지시설인 ‘수원시홍재복지타운’ 개관식 개최

2021-12-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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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어린이집·장애인주간보호시설·사회복지기관 등 입주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 멕시코 톨루카시 상징 조형물 설치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9번째부터), 김진표 국회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개관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24일 권선구 곡반정동 현지에서 사업비 190억 2700만원이 투입된 복합복지시설인 ‘수원시홍재복지타운’ 개관식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수원시홍재복지타운은 장애인시설과 사회복지기관이 한데 모인 복합복지시설로 연면적 7237㎡, 지하 1층·지하 4층 규모로 1층에는 시립홍재어린이집, 2~3층에는 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 4층에는 사회복지기관이 들어섰다.
 
홍재어린이집은 장애아반 13개(39명)를 운영하며 이로써 시의 18개 장애아반이 39개로 늘어났으며 장애인주간 보호시설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간이다.
 
사회복지회관에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가 있다.
 

수원시홍재복지타운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시홍재복지타운은 2020년 6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했으며 국비 14억 7000만원, 도비 32억 3500만원, 시비 143억 2200만원 등 사업비 190억 2700만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BF’(Barrier-Free, 장애물 없는 환경) 예비 인증을 받았다.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홍재복지타운이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디딤돌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도시’를 실현을 위해 모두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카노 카르도조 작가의  ‘당신을 찾아서’(Buscándote) 작품 모습  [사진=수원시]

◆시, 1999년 자매결연 체결 후 활발하게 교류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국제자매도시인 멕시코 톨루카시의 상징 조형물을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한 조형물은 시와 톨루카시의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페르난도 카노 카르도조 작가의 2011년 작품으로 작품명은 ‘당신을 찾아서’(Buscándote)이다.
 
연철을 용접해 제작했고 크기는 가로 1.16m, 세로, 1.1m, 높이 1.9m이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벽을 넘어서 우리가 바라는, 우리에게 약속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찾아 나서려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 속 여성은 강인한 생명력과 역동성을 지닌 톨루카시를 상징하며 전면의 벽은 시와 톨루카시 간의 물리적 거리로 인한 현실적 제약을 의미하며 톨루카시는 시를 향한 우애의 정이 1만 2000km라는 거리를 뛰어넘어 도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했다.
 
시와 톨루카시는 1999년 11월 자매도시결연을 체결했으며 시 대표단이 자매결연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2009년 톨루카시를 방문하고 톨루카시 대표단이 20주년을 기념해 시를 방문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톨루카시 대표단은 수원화성문화제에도 몇 차례 참가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국제적 방역 공조 차원에서 톨루카시에 마스크 4만매를 지원하기도 했다.
 
2009년 인계동에 조성된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는 세계 각 도시의 조형물이 전시돼 있으며 중국 지난시의 샘 조각상, 베트남 하이즈엉성의 추 다우 도자기 등 국제자매·우호도시의 상징 조형물 14점이 설치돼 있다.
 
현재 시는 전 세계 14개 국제자매도시, 4개 국제우호도시와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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