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하루 확진자 10만명…방역규제 강화

2021-12-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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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10만명을 넘어섰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10만6122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전했다. 지난 17일 기록했던 9만 3045명을 5일만에 경신한 것이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영국에서는 사망자와 입원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기준 영국에서 코로나10 입원 환자는 8000여명에 달하며, 사망자도 140명을 기록했다. 10만명 감염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전날보다 1만3581명 늘어난 7만4089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사망자는 18명, 입원은 195명을 기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앞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영국 전역에서 방역규제는 점차 강해지고 있다. 전날 스코틀랜드에 이어 웨일스와 북아일랜드도 식당 영업시간 규제 및 실내 대규모 행사 인원 제한 등 방역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맞서서 부스터샷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는 5∼11세 아동 중 고위험 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저용량으로 8주 간격으로 접종하라고 권고한 것을 비롯해 6∼17세와 12∼15세 중 고위험군 등에 부스터샷도 권고했다. 

한편,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시 자가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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