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동안 전국 신협 이사장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해서 조직에 큰 변화를 이뤄냈다. 그런 덕분에 연임을 하게 됐는데, 추가된 임기 동안에도 이사장들과 더불어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반드시 신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제33대 신협중앙회장‘ 재선을 확정 지은 직후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사상 첫 연임 중앙회장 등극에 대한 공로를 이사장들에게 돌리고, 지속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각오를 전한 것이다.
◆4년간의 경영성과, ‘압도적 지지’로 이어졌다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윤식 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가운데 무효표 4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 100%인 725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이는 김 회장이 지난 4년간 보여준 경영성과들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된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최대 성과로는 ‘목표기금제 도입’이 꼽힌다. 이는 예금자보호기금이 일정손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전에 목표적립규모를 설정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의 적립수준이 목표 규모에 도달하는 경우 출연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조합의 출연금 부담을 완화하고 재무건전성을 증진해 신협의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 실제 목표기금제 도입 이후 약 2000억원의 당기순이익 효과가 발생했다.
‘여신구역 광역화’도 핵심 공로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전국 신협의 여신영역구역을 기존 226개 시군구 단위에서 10개 권역으로 크게 넓혔다. 이후 영업구역이 확대된 소도시 소재 조합 자생력과 건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외에도 행정정보 공동망 도입, 직장신협 지역 전환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진전을 이뤄냈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과는 뚜렷했다. 신협의 올 3분기 말 총자산은 119조8000억원으로 김 회장 취임 당시인 2017년 말(82조원)보다 37조원가량 증가했다. 재임 첫해인 2018년에는 4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2019년 3702억원, 2020년 3831억원 등 안정적인 실적 수준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 11월 기준 당기순이익은 4838억원에 이른다. 이는 신협 역사상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2년 연속 조합원들에게 40% 이상의 높은 배당 기조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취임 당시 최대 기치로 내걸었던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성과는 뚜렷했다. 대표적으로 고리 사채를 연 3.1~8.15% 수준의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815해방대출’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취급액 3805억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 취급한 규모만 635억원에 달하며, 이용 고객은 약 7300명에 이른다.
◆김윤식호 2기 최대 과제는 ‘MOU 해제’
김윤식호 2기의 최대 과제로는 신협의 오랜 숙원이기도 한 ‘경영정상화 약정(MOU) 해제’를 꼽았다. 신협은 앞서 외환위기 이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MOU를 체결했던 바 있다. 이후 MOU 상태에서 재무건전성을 꾸준히 제고해 온 결과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약 10%, 이익잉여금 9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우량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현재 MOU 해제 이후 경영 안정화 방안에 중기방안과 청사진도 마련한 상태다.
조합 지원 강화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중앙회가 건전한 여신수요처를 발굴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소형 조합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합과 중앙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임기 내 목표 중 하나이다.
규제 완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김 회장은 “아직까지도 동일인 대출 한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들이 많다”며 “동일인 대출 한도를 현실화해 조합경영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며, MOU 해제 이후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10개 지역본부를 15개 지역본부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제33대 신협중앙회장‘ 재선을 확정 지은 직후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사상 첫 연임 중앙회장 등극에 대한 공로를 이사장들에게 돌리고, 지속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각오를 전한 것이다.
◆4년간의 경영성과, ‘압도적 지지’로 이어졌다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윤식 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가운데 무효표 4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 100%인 725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최대 성과로는 ‘목표기금제 도입’이 꼽힌다. 이는 예금자보호기금이 일정손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전에 목표적립규모를 설정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의 적립수준이 목표 규모에 도달하는 경우 출연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조합의 출연금 부담을 완화하고 재무건전성을 증진해 신협의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 실제 목표기금제 도입 이후 약 2000억원의 당기순이익 효과가 발생했다.
‘여신구역 광역화’도 핵심 공로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전국 신협의 여신영역구역을 기존 226개 시군구 단위에서 10개 권역으로 크게 넓혔다. 이후 영업구역이 확대된 소도시 소재 조합 자생력과 건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외에도 행정정보 공동망 도입, 직장신협 지역 전환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진전을 이뤄냈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과는 뚜렷했다. 신협의 올 3분기 말 총자산은 119조8000억원으로 김 회장 취임 당시인 2017년 말(82조원)보다 37조원가량 증가했다. 재임 첫해인 2018년에는 4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2019년 3702억원, 2020년 3831억원 등 안정적인 실적 수준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 11월 기준 당기순이익은 4838억원에 이른다. 이는 신협 역사상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2년 연속 조합원들에게 40% 이상의 높은 배당 기조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취임 당시 최대 기치로 내걸었던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성과는 뚜렷했다. 대표적으로 고리 사채를 연 3.1~8.15% 수준의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815해방대출’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취급액 3805억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 취급한 규모만 635억원에 달하며, 이용 고객은 약 7300명에 이른다.
◆김윤식호 2기 최대 과제는 ‘MOU 해제’
김윤식호 2기의 최대 과제로는 신협의 오랜 숙원이기도 한 ‘경영정상화 약정(MOU) 해제’를 꼽았다. 신협은 앞서 외환위기 이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MOU를 체결했던 바 있다. 이후 MOU 상태에서 재무건전성을 꾸준히 제고해 온 결과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약 10%, 이익잉여금 9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우량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현재 MOU 해제 이후 경영 안정화 방안에 중기방안과 청사진도 마련한 상태다.
조합 지원 강화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중앙회가 건전한 여신수요처를 발굴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소형 조합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합과 중앙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임기 내 목표 중 하나이다.
규제 완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김 회장은 “아직까지도 동일인 대출 한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들이 많다”며 “동일인 대출 한도를 현실화해 조합경영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며, MOU 해제 이후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10개 지역본부를 15개 지역본부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