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김수정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부와 청와대의 반대 입장에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유예'를 거듭 주장하고 있어 여권 내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 후보 측과 청와대-정부가 정면충돌하는 그림은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기에 일단 워킹그룹(실무협의체) 가동으로 시간벌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 중과 자체를 없애자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설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시적으로 매물을 내놓게 도와주는 게 다주택자에 유익하고 시장에도 유익한 길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벌을 주거나 세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고 매물이 목표다. 과중한 양도소득세 부담이 매물출현을 막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정부로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사안은 시장 안정, 정책 일관, 형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세제 변경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현재 부동산 시장은 분명한 변곡점을 맞았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시장 하향 안정이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며 "그 이후에 선택은 다음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재차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에서 부동산 세제 관련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친이재명과 친문재인으로 나뉘어 찬반격론을 펼치며 충돌하는 모습이 부적절하고 ‘원팀기조’에도 맞지않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워킹그룹을 가동해 비공개 논의를 이어간다는 기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께 현 정부에서 어렵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면 된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송영길 대표와 당도 당에서 이런 부동산 세제를 논의하는 워킹그룹을 만들어보겠다고 말씀하신 것이어서 이 문제는 그렇게 조율이 되어가는 것 아닌가 본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 중과 자체를 없애자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설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시적으로 매물을 내놓게 도와주는 게 다주택자에 유익하고 시장에도 유익한 길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벌을 주거나 세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고 매물이 목표다. 과중한 양도소득세 부담이 매물출현을 막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정부로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사안은 시장 안정, 정책 일관, 형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세제 변경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에서 부동산 세제 관련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친이재명과 친문재인으로 나뉘어 찬반격론을 펼치며 충돌하는 모습이 부적절하고 ‘원팀기조’에도 맞지않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워킹그룹을 가동해 비공개 논의를 이어간다는 기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께 현 정부에서 어렵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면 된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송영길 대표와 당도 당에서 이런 부동산 세제를 논의하는 워킹그룹을 만들어보겠다고 말씀하신 것이어서 이 문제는 그렇게 조율이 되어가는 것 아닌가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