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상인 래몽래인이 일반공모청약 결과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은 12월 21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054.63: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래몽래인은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545.68: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를 초과한 1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수요예측 당시 참여 건수 중 단 한 건을 제외한 99.93%(가격 미제시 포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인 래몽래인은 이달 23일 증거금 납부 및 환급을 거친 뒤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한편 래몽래인 최대주주는 위지윅스튜디오로 지분 25.26%를 보유 중이다. 김동래 대표는 2대 주주이며, 지분율은 16.77%를 갖고 있다. 2010년 방영된 '성균관 스캔들' 등 3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