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佳兆業, 카이사, 01638.HK)가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21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자자오예는 전날 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 7일 만기가 도래한 달러채 원금 4억 달러(약 4768억원)와 이자 1292만7000달러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자오예가 상환하지 못한 달러채 이자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11일과 12일 지급했어야 하는 달러채 2건에 대한 5850만1300달러와 2987만5000달러어치 이자가 30일 간의 상환 유예기간을 모두 넘겼다. 아울러 이달 1일 상환했어야 하는 달러채 이자 1747만5000달러도 상환하지 못했지만, 이는 오는 1월 1일까지 상환 유예기간이 남아있다.
자자오예는 이날 “다수 달러채 이자 미지급으로 인해 회사 채권자들이 빠른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며 “가능한 모든 해결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공식 디폴트 상황에 놓인 헝다에 이은 또 다른 부동산 업체의 디폴트로 중국 부동산 업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게다가 자자오예의 매출규모는 중국 부동산 개발사 중 27위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반면, 부채 규모는 헝다그룹 다음으로 많다. 당장 내년에만 30억 달러 상당의 달러채 상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며, 총 부채는 116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자자오예 주식은 지난 7일 원금과 이자를 미상환하면서 거래가 중지됐다가 전날 재개됐다. 전날에는 주가가 10%이상 급락했지만, 이날은 현지시간 오후 2시 40분 기준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8% 상승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佳兆業, 카이사, 01638.HK)가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21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자자오예는 전날 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 7일 만기가 도래한 달러채 원금 4억 달러(약 4768억원)와 이자 1292만7000달러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자오예가 상환하지 못한 달러채 이자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11일과 12일 지급했어야 하는 달러채 2건에 대한 5850만1300달러와 2987만5000달러어치 이자가 30일 간의 상환 유예기간을 모두 넘겼다. 아울러 이달 1일 상환했어야 하는 달러채 이자 1747만5000달러도 상환하지 못했지만, 이는 오는 1월 1일까지 상환 유예기간이 남아있다.
이는 최근 공식 디폴트 상황에 놓인 헝다에 이은 또 다른 부동산 업체의 디폴트로 중국 부동산 업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게다가 자자오예의 매출규모는 중국 부동산 개발사 중 27위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반면, 부채 규모는 헝다그룹 다음으로 많다. 당장 내년에만 30억 달러 상당의 달러채 상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며, 총 부채는 116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자자오예 주식은 지난 7일 원금과 이자를 미상환하면서 거래가 중지됐다가 전날 재개됐다. 전날에는 주가가 10%이상 급락했지만, 이날은 현지시간 오후 2시 40분 기준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8%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