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美 마이크론 강세에 삼전·하이닉스도 지수 방어 나설까

2021-1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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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전일 중국 금리 인하에 놀랐던 증시가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지수 하락을 멈출지 기대된다.

21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0포인트(0.49%) 오른 2977.6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42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1316억원 규모의 순매수다. 

전일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크게 떨어졌지만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수가 반등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로 유럽의 경제 봉쇄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했다. 다우와 나스닥, S&P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장 마감 뒤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시관외 거래에서 6% 급등한 것이 코스피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총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바이로로직스와 네이버, 현대차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특정 종목별 움직임 외에 외환시장의 흐름이 제한적이다 보니 장중 다시 약세로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통시업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증권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과 섬유의복, 기계 등은 약세다.

반면 코스닥은 여전히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3.81포인트(-0.38%) 떨어진 986.7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반전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대형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등이 떨어지고 있으며,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은 오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출판과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이 오르고 있으며 IT부품과 종이목재,섬유의류, 운송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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