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주가 11%↑...러시아-우크라이나 대립 때문?

2021-12-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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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성에너지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일 대비 11.23%(850원) 상승한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에너지 시가총액은 232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576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대성에너지는 천연가스 관련주다. 

앞서 20일 유안타증권은 치솟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립 구도 심화 등으로 인해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선영 연구원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 천연가스 재고는 지난 17일 기준 60.2%로 과거 5개년도 평균치(76.8%)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개입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여타 원자재와 달리, 유럽 천연가스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최근 1개월 동안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44.1% 급등했다"고 짚었다.

급등 원인은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후 경기 회복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난과 평년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 날씨로 천연가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천연가스 실제 공급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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