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전세계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이 3번째로 많이 검색한 정치인으로 기록됐다.
독일 통계조사기관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이름은 올해 인터넷에서 월평균 190만 회 검색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월평균 700만 회 검색돼 1위에 올랐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0만 회 검색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140만 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120만 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90만 회)이 각각 4∼6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해외 매체에서 살이 빠진 김 위원장이 본인이 아닌 대역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지난 9월에도 관련 내용이 빈번히 검색됐다. 국정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약 140㎏에서 20㎏가량 감량된 것으로 분석하고,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