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요화국제학교 김시헌 군 “훌륭한 공학도 될 것”

2021-12-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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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기계공학 전공하며 훌륭한 공학도 될 것

인라인과 보드 등 운동을 통해 컨디션 관리

김시헌(오른쪽) 군이 요중요화재단 탕추항 여사 전액 장학금 수여식에서 교장선생님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블루투스 스피커, 드론, 일상소품 등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최근에는 로봇 팔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공학도를 꿈꾸는 김시헌(옌타이요화국제학교 13학년) 군은 요즘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전기공학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김 군은 올해 ‘2021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다. 매년 옌타이시와 아주경제는 한·중 양국 정부, 기관, 협회,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군은 “중국에 처음 왔을 때 언어와 생활습관이 달라서 낯설고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지금은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처음에는 서툰 중국어가 창피하고 불편했지만 지금은 택시를 타고 식당에 가고 길에서 중국인을 만나도 자신 있게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영어를 조금 할 수 있었지만 현지 국제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 했다”며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틈틈이 과외수업을 받으며 열심히 따라갔다”고 말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김 군은 인라인과 보드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올해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스케이트파크를 주말마다 이용하며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다.
 
김 군은 내성적인 성격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고 했지만 현지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며 교류하는 시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시헌(왼쪽 첫번째) 군이 옌타이 캠퍼스에서 동급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김 군은 “꿈과 목표가 있으면 게을러지지 않기 때문에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훌륭한 공학도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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