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품질 건고추용 신품종 ‘홍고은’ 개발

2021-12-20 20:13
  • 글자크기 설정

극대과종으로 색도가 높으며 건과 품질 우수

일반 건고추의 붉은색 정도 보다 1.4~1.8배 높아

홍고은 고추품종 착과상태.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영양고추연구소가 건조 시 색택이 우수한 고품질의 대과형 고추품종 ‘홍고은’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홍고은’은 대과형 자원과 고색도 육성품종 ‘고은빛’을 교잡해 육성한 품종이다.
 
일반 건고추의 색도(붉은색 정도)는 ASTA color 값이 평균 80~100 정도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품종은 ASTA color 값이 147 정도로 약 1.4~1.8배 정도 높아 건조 시 진한 붉은색을 띈다.
 
또한, 극대과종으로 매운맛(capsaicinoids) 함량은 40.8mg%로 약간 매운맛을 가지고 당(sugars) 함량은 17.1%이며, 건조 시 과피가 쭈글거리는 현상이 적어 건고추용으로서 우수한 품질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고춧가루 구매 시 붉은색이 강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으므로 고색도 대과형 고추 ‘홍고은’은 소비자와 생산 농가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고추연구소에서는 ‘홍고은’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신청해 등록 완료 후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영양고추연구소는 국내 유일한 고추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금까지 ‘고은빛’,  ‘고홍빛’,  ‘홍고은’ 등 고색도 품종을 육성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고품질의 고추품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