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병치료차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서울구치소 수감 생활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년 초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법무부는 20일 "박 전 대통령이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후 어깨·허리 질환으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월과 7월에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2019년 9월에도 성모병원에 입원해 어깨 부위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