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금융증권대상] KB증권, 압도적인 DCM 실적 기반으로 IB 전분야 성장

2021-1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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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은 카카오뱅크 상장 기념식[. 사진=KB증권]


KB증권은 전통적인 IB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1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투자은행(IB) 부문 최우수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KB증권은 DCM과 ECM, 부동산PF 등 IB의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우선 DCM(부채자본시장)은 압도적 경쟁력 바탕으로 ESG 채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AA' 등급에서 'BBB' 등급까지 다양한 등급의 채권을 주관하거나 인수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히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에 기여했다.

블룸버그 기준 KB증권의 전체 채권 주관 점유율은 23.5%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으로도 DCM League table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반 회사채(SB) 주관 점유율은 24.5%로 전체 발행 시장의 약 4분의 1을 주관하면서 국내 DCM 부문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CM(주식발행) 부문도 KB증권이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다.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DCM 부문에 비해 ECM 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다소 낮은 편이지만, 최근 다수의 빅딜을 포함한 IPO(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대표 주관 계약 체결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뱅크와 현대중공업 등의 성공적인 상장과 포스코케미칼, 씨에스윈드, 대한항공, 엘앤에프 등 유상증자 발행 등을 통해 관련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인수합병(M&A)과 인수금융 등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미 지난해 KB그룹의 푸르덴셜생명 인수 등 인하우스(In-House) 딜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KB증권은 M&A 분야에서 올해 자체 영업력을 바탕으로 10건 이상 자문을 수행했다.

실적은 국내 증권사 기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2년 연속 1위다. 외국계를 포함해도 전체 순위에서도 10위권 수준의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KB증권은 국내외 프로젝트금융 사업의 수익성 향상과 사업 다각화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금융사업 부문에서 대구 신천동 주상복합사업, 신촌 생활숙박형 개발 등 초기 투자를 통해 본 PF 주관 등 성과를 실현했고, 개발형 블라인드 펀드 투자 참여 등 다양한 방식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형 공모사업 및 비주거용 사업 수주도 확대해 문산 캠프자이언트 개발사업, 파주 의료복합글러스터 조성 사업, 인천 북항 저온물류센터, 북천한 물류센터, 삼성로지스 물류센터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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