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주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 등 연말연시 행사 취소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동참하고 시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1월 2일까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해 사적모임을 4인까지만 허용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식당과 카페·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학원·영화관·PC방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제한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시민분들께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요불급한 모임이나 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일 0시 기준 보령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85.1%로 충남도 83.8% 대비 1.3%p가 높고, 3차 접종률은 대상자의 52.8%로 충남도 46.2% 대비 6.6%p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