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메타씨어터와 맞손...“K뮤지컬 글로벌 시장 확대 지원”

2021-12-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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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산업의 지속 성장·해외 진출 위해 메타씨어터와 업무협약 체결

IPTV·아이돌Live 모바일 앱...PC 웹 플랫폼 통한 공연 송출 서비스 제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티켓판매 사업자 NHN티켓링크, 글로벌 극장 사업자 CJ CGV와 K뮤지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LG유플러스는 NHN티켓링크, CJ CGV, 재무적(FI) 투자자 등과 함께 (주)메타씨어터에 약 95억원 규모의 시리즈A(기업의 첫 번째 벤처 캐피털 파이낸싱) 투자를 완료하고, K뮤지털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메타씨어터는 국내 최초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의 운영사다. K팝 아이돌이 출연하는 뮤지컬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공연 전문 기업 신스웨이브와 영화 ‘무간도’, ‘화양연화’, ‘역린’ 등 18개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GPS’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인터넷TV(IPTV)를 비롯해 아이돌Live 모바일 앱과 PC 웹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K뮤지컬 공연 콘텐츠를 생방송,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 고객에게 K뮤지컬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통신사와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7개국 11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인 ‘XR얼라이언스’의 초대 의장사를 맡고 있다.
 
(주)메타씨어터는 LG유플러스 플랫폼을 통한 공연 송출 서비스와 CJ CGV 등 극장 체인을 통해 전방위적인 K뮤지컬 수익 창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4개사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공연 산업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 K뮤지컬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고자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3월 신스웨이브와 함께 인기 아이돌이 출연한 뮤지컬 ‘온에어-비밀계약’을 공동 투자·제작한 바 있다. 향후 우수 제작사, 기획사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플랫폼 차별화는 물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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