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하수도요금 복지감면 혜택 확대한다'

2021-1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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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거장 시설물 전면개선 이용자 편의도 높여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2022년 1월부터 상하수도요금 복지감면 혜택을 확대·시행한다. 또 버스승강장 시설물 전면개선으로 이용자 편의도를 높였다.

2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월 수도사용량이 20톤을 초과해야만 요금감면이 적용되던 규정을 개정해 수급자와 장애인, 다자녀가정 등 복지대상자로 등록된 사람이면 조건 없이 누구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자녀가정의 경우, 자녀수에 따라 감면액이 대폭 증가해 3자녀가정은 월 감면금액이 기존 1000원에서 6070원으로 약 6배, 4자녀 가정은 기존 1000원에서 8100원으로 약 8배 늘어났다.

복지감면 신청은 신분증과 요금고지서를 지참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기존 신청자는 변경 혜택이 자동 적용되므로 재신청이 필요 없다.
 

[사진=안산시]

이와 함께 시는 버스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시설물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시는 올해 관내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환승정류소 8개소 쉘터 확장 △신규 쉘터 44개소 설치 △냉·난방기 3개소 설치 △온열의자 59개소 설치 △에어송풍기 45개소 등의 설치를 마쳤으며, 이를 위해 전년도보다 관련 예산이 2배 이상 늘어난 14억원이 투입됐다.
 
버스와 지하철 환승을 위해 다수가 이용하지만 공간이 협소했던 환승정류소의 쉘터를 18m로 확장해 버스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폭염과 한파 등 시민들의 계절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존 모델에 바람막이를 추가한 쉘터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여름철에는 에어송풍기를 이용해 더위를 식히고 겨울철에는 온열의자에 앉아서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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