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미크론 '비상' 확진자 추가.. "확산세도 심상찮아"

2021-12-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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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성 창사시에서 해외 역유입 확진자에 오미크론 검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후난(湖南)성 성도인 창사(長沙)시 코로나19 방역 지휘부에 따르면 후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16일 창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 2명의 기도 표본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현재 지정된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창사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발병한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앞서 13일에 광저우(廣州)와 톈진(天津)에서도 각각 1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었다.

중국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전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급증한 것이다.

이 중 본토 확진자는 89명으로, 저장성에서 69명, 산시(陝西)에서 7명, 광둥에서 2명, 네이멍구와 상하이, 푸젠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상하이에서 12명, 광시좡족자치구에서 10명, 광둥에서 5명, 톈진과 후난에서 각각 2명, 베이징, 지린, 푸젠, 산둥, 윈난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홍콩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로써 홍콩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는 1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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