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서울 영하 10도,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오후에는 함박눈

2021-12-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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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토요일 아침 서울 도심에서는 올해 겨울 가장 추운 날이라는 게 체감될 정도로 강한 한기를 느낄 수 있다. 최저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일과 비교해 10도 이상 큰 폭 떨어지고,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 전북 동부는 영하 10도 이하의 온도를 보인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하 3도,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하 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8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7도 △대전 영하 10도 △전주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7도 △부산 영하 5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3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4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다. 다른 지역은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제주도에서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오후부터 밤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에서 비와 눈이 시작된다. 경남 서부 내륙에서는 밤부터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서울에서는 함박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 2~6시 사이 1~2시간 정도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에 3~8cm다. 경기 서해안과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에는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속 30~60km, 순간풍속 7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분다. 전국적으로는 순간풍속 55km 내외의 강한 부는 곳이 있다.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35~7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높게 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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