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통해 지역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2021-12-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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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17일 영양과 맛을 고려한 ‘고령친화식 도시락’ 60개를 직접 준비해 수정구 중앙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가천대에 따르면, 고령친화식 도시락 메뉴는 식품영양학과에서 실시한 2021년 P-실무프로젝트 수업에서 고령친화식 전문가특강과 고령식배달사업체의 현장견학 등을 통해 개발했다. 

학생들은 각 조별로 브레인스토밍, 어르신 수요조사, 관능검사, 맛 품평회 등을 거쳐 식품영양학과 조리실을 활용해 직접 정성껏 준비했다.

도시락은 부드럽고 영양가가 많으며 단백질과 칼슘 보충식인 ‘연두부 고추장죽’, 어르신의 근감소와 치매를 예방하고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고기완자 여주카레’, 칼슘과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다진 고기와 야채를 깻잎과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바싹하게 튀긴 '튼튼쌈',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단호박을 이용한 ‘단호박안심찜’ 등으로 구성됐다.

간식으로는 어르신의 입맛에 맞춘 ‘연두부 티라미수’, 해조류인 감태에 단호박과 자색고구마 풀을 입혀 튀긴 ‘감태부각’, 단호박과 팥양갱이 어울러진 ‘단호박팥양갱빵’ 등을 준비했다.

한편, 류민정 학생(여·20·식품영양학과3학년)은 “오늘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은 콘셉트, 조리법, 영양성분 분석 등 하나하나 열정과 노력을 다해 개발한 메뉴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니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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