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연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에는 1980대생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시켰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관리자급의 경우 1974년생부터 대상이며, 책임자급은 1977년생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일반 행원급은 1980년생(만 40세)부터 희망퇴직을 받는다. 기타 직원들도 만 54~55세(1966~1967년생)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자들은 내부 절차를 통해 내달 31일 퇴직하게 된다.
한편 우리은행이 40대 초반 직원에게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NK부산은행과 하나은행 등이 희망퇴직 신청 연령대를 낮춘 바 있고 최근 NH농협은행도 만 40세(1980년생)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20개월 치 임금을 명예 퇴직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