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카카오의 국내 첫 데이터센터가 안산시에 자리잡게 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착공한 카카오 1호 데이터센터는 안산시 첫 데이터센터로 4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윤 시장은 이를 시작으로 KT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8000억원), 글로벌 데이터센터(4000억원)가 안산에 잇따라 들어서게 된다고 귀띔한다.
윤 시장은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동이 안산시 산업구조를 정보통신산업구조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시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회사,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유지보수 기업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함께 조성되는 산학협력동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만4155.8㎡ 규모다.
이곳에는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여타 데이터센터와 달리 산학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아울러, 전체 조성 공간의 3분의 1가량은 주민들이 첨단산업을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투어공간이 들어서는 등 지역상생을 위한 협업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