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성매매 의혹에 "없었다고 해...부모로서 믿을 수밖에"

2021-12-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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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알 수 없는 일...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장남 동호씨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저도 확인을 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씨의 도박 자금 출처도 수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은행 빚이 좀 있다. 1000만원 이내를 잃은 것 같다. 자금이라고 할 것은 없고 한 번에 몇십만원씩 찾아서 사이버머니라고 하는 모양인데"라며 "아무튼 (도박을 한) 기간이 꽤 길고 그 사이에 잃은 게 1000만원까지는 안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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