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유명 골프리조트 회장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경기도의 한 골프리조트 회장 아들 A씨와 공범인 비서 B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상습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서울 강남역 부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피해자가 수십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 두 사람의 불법촬영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A씨와 B씨를 긴급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