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를 19만8000원씩 인하했다.
폴드2의 출고가는 원래 239만8000원이었지만 지속적인 출고가 인하로 169만4000원까지 떨어지게 됐다. 이동통신 3사와 2년 약정을 맺을 경우 30만~8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80만~100만원대 가격에 폴더블폰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장 재고를 거의 소진함에 따라 폴드2는 단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를 인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고가가 145만2000원에서 125만4000원으로 내려감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40만~8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내년 2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2 울트라(가칭)'가 S펜을 내장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후속 모델 출시에 앞서 시장 재고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