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2시 41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7.27%(2만2000원) 상승한 3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자율주행차 최대 수혜주라고 판단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부품의 출하 확대로 내년 하반기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목표주가 35만원은 애플 신사업 (메타버스 XR, 애플카) 가치가 사실상 미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P/E 7.8배 수준의 내년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증권은 LG이노텍이 내년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14조428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9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사업에서의 이익이 기대 이상이다. 모듈 조립 업체이지만 2021년과 2022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30%와 22%에 이르리라 전망한다. 이러한 수익성은 10년간의 스마트폰 카메라의 캐파 경쟁에서 승리한 자가 얻는 과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