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소통…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첫 지정

2021-12-15 14:4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전북과 경북 등 2곳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군 및 고창군 해역 일원에서는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한다. 발전규모는 총 2.4GW다. 시범단지(400MW)와 확산단지(1단계 800MW, 2단계 1200MW)로 구성된다.

경북 안동 임하댐 수면에서는 수상태양광 사업을 45MW 규모로 벌인다. 현재 다목적댐에서 추진 중인 수상태양광 중 최대규모 사업이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거나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신재생 발전사업(40MW 초과)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지자체가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평가위원단 평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에서 심의·승인하게 되는 구조다.

이번에 선정된 두 사업 모두 주민참여형으로 추진한다. 산업부는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지자체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지원해 사업을 통한 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상황을 구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집적화단지 지침을 개정 고시했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민관협의회를 구성할 때 민간위원이 과반수가 되도록 한다. 또한 해상풍력의 경우 민관협의회 위원인 어업인은 수협의 어업정보를 고려해 지자체가 해수부와 협의해 구성하도록 한 것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