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에서는 현재 동구의 보행환경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 전반에 대한 기본 구상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에 동구의 보행환경 기본 구상안의 핵심은 보행자의 안전 및 스마트기능 강화, 시설물의 통합화, 동구만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 등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보행자 안전 및 스마트기능 강화’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시설물로 안전 표지판, 통합형 이동 수단 보관대, 녹지내 비상통로 등이 제시되었으며, 특히 최근 설치가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횡단보도 역시 기본 구상안에 포함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특색있는 디자인’ 역시 동구 보행환경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산과 금호강의 자연적 요소를 패턴화하여 간결하고 심플한 인도 바닥 패턴을 개발했다. 특히 동구를 상징할 수 있는 색상과 독특한 형태를 체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과 김제천 과장은 “동구청은 2022년에는 유동 인구가 많고, 도심 경관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관내 대표적인 거리를 대상으로 경관개선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 시범 거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 동구는 이와 별도로 구청 내 모든 사업부서에 가이드라인을 전파해 지속해서 확대 적용하여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세계적 도시들이 가진 공통적 특징을 보면 쾌적하고 품격있는 가로환경이 기본인 만큼, 우리 동구도 세계적인 도시에 걸맞은 품격있고 매력적인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1월 19일 자전거 보관 지킴이 사업단을 시작으로 총 7개 사업단 참여자들이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등에서 피켓 홍보와 손소독제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하여 홍보했다.
어르신장애인과 최원영 과장은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시민들에게 지역사회 내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개인 방역과 위생의 중요성,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라며, “이들은 향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구동구시니어클럽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노노케어 사업 각 수혜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주문받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직접 물품을 사들인 후 해당 가정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했다.